전북 군산시의회가 '지방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본예산 심의 의결 등을 통해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13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38일간 개최한다.
먼저 16일부터 24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해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와 제안을 할 예정이고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3년도 결산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의원발의 조례안과 총 24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군산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안전관리 역량 강화 촉구 건의안과 불합리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규제 개선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여 군산소방서 화학119구조대의 안전관리역량 강화와 불합리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코로나19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어렵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경제 형편은 나아지지 않은 한해였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역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정상화 촉구를 위해 군산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규모 집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며 “새만금 성공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관할권 분쟁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60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이한세·송미숙·윤신애·윤세자·한경봉·설경민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서은식·한경봉 의원의 건의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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