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기본사회 연구소'(소장 오경훈)의 창립기념 초청 강연회가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12일 연구소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강연회는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하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강 대표는 "4차산업의 대전환 시기에 기존의 복지국가 전략으로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이재명의 기본사회는 소득·주거·금융·의료·에너지·통신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 시스템이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그동안 우리의 복지시스템이 개인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가난'을 증명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면, 이재명이 제시한 기본사회론은 무조건적이며, 보편적인 복지시스템으로 개편하는 것"이라며 "4차산업 사회를 넘어서는 사회체제론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제시하는 선도국가 운영론"이라고 덧붙였다.
오경훈 소장은 인사말에서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 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그동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시스템의 부재가 아닌, 시스템의 부지를 얘기했다"며 "제도는 있는데 몰라서 혜택을 못 받았다는 문제의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 취약계층은 더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최소한을 넘어,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보장해주는 그런 시스템의 완성이 필요하다. 이재명의 기본사회가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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