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3분기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총 물동량은 2704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2812만 4000톤) 대비 3.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만8774TEU로 전년 동기(21만6702TEU) 대비 3.6%, 비컨테이너는 2389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2484만4000톤) 대비 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모래·시멘트 45.7%↓△기계제품 21%↑△차량 및 부품 9.4%↓△농수산물 6.4%↓△액체화물 6.4%↓△철재류 4.8%↑ 등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수·출입은 20만6520TEU로 전년 동기(21만3549TEU) 대비 3.2%, 환적은 2254TEU로 전년 동기(3153TEU) 대비 28.5% 각각 감소했다.
해수청은 주요 감소 원인으로 중국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인한 수출 감소 및 카페리선 물동량 감소로 분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중 수출입 자동차물동량은 전년 동기(43만1309대) 대비 소폭 감소해 35만5620대를 기록했으나, 2023년 누적량(123만4934대)은 전년(120만6725대)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재류는 전년 동기(1104만8000톤) 대비 소폭 증가한 1153만1000톤을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23년 전체물동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자동차 수출입 품목 등의 물류가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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