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301명은 8일 50주년기념관에서 제6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예비 간호사로서 헌신과 희생을 다짐했다.
이 선서식은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학도들이 촛불을 들고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지킬 것을 맹세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이날 선서식은 박지은 학부장의 연혁보고, 문지해(2학년) 학생의 나이팅게일 선서, 이학우 이사장의 축사, 남정자 경남간호사회 회장과 이갑옥 마산대학교 간호학과 총동문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실시간으로 각 실습실에서 지도교수 반별로 선서와 촛불 점화를 이어갔다.
이학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고통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예비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계기로 간호사의 본분을 한 번 더 마음에 새기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라”고 당부했다.
마산대 간호학과는 1956년 마산 간호고등기술학교로 출발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21학년도 간호교육 인증평가 2주기에 이어 간호학 학사 학위교육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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