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직접그린 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오는 13일까지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스코미술회 展'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미술회 展'은 광양제철소의 미술인 동호회인 '포스코미술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포스코미술회는 포스코그룹 동호회 중 유일한 미술인 동호회이다.
지난 1992년 첫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광양제철소 직원 및 직원가족 등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고 매년 대외 전시회 개최, 배려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문화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미술회의 정국영 회장 등 10여명의 회원들의 작품으로 자연, 인물, 사물 등 다양한 배경을 주제로 각자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여 창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수익 창출의 목적이 아닌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전시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문화행사라는 의미도 있다.
광양제철소 직원이자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 회원으로도 활동 중인 정국영 포스코미술회 회장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예술 활동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전시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이 갖춘 뛰어난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예술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본사 갤러리에서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임직원들의 작품 창작에 대한 열정을 고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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