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전라남도 2022~2023 시즌 전지훈련 유치 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한 지원금 6천만 원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간 실시한 전지훈련, 스토브리그, 전국 및 국제 경기대회 실적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평가지표에는 유치 연인원을 파악하는 정량 지표뿐 아니라, 유치 계획, 우수사례 발굴, 관광‧문화시설 이용 등 정성지표도 반영돼, 전지훈련과 함께 강진군의 관광 문화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6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 및 경기대회를 개최한 결과, 총 21,228명의 선수와 감독이 참가했고, 이밖에 연 95,276명이 전지훈련 및 경기대회를 위해 강진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 유치 계획을 수립해, 사전에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을 지도 점검하고, 방문한 선수들이 숙소와 식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관리했다. 또한 선수들의 축제 참여와 관광지 방문을 유도해, 강진을 알리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우리 군이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군민 소득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로 10만 8,988명이 방문해, 100억 1천 4백만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했다. 2024년에는 21만 명 방문으로 200억 3천만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이루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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