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2000여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화조 누수로 주민들이 단수 등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께 계림동 2202세대(5292명) 규모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정화조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화조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들어 주차된 차량 1대가 피해를 봤고, 배수 작업을 위해 5시간가량 급수가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정화조 방류 펌프 기계가 고장 난 것을 확인하고 이튿날 오전 2시 30분께 임시 조치를 마쳤다.
급수가 중단되면서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1.8ℓ 생수 400상자가 지원됐다.
동구는 이날 중으로 정화조 배수 방류 펌프를 교체하고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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