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인증제' 사업에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박용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법정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식품의약품 분야는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관리기준평가를 받고 있으나,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하고 있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인증제 사업에 참여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란 과기부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운영에 관한 규정' 제6조에 따라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확산을 위해 우수한 연구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팀 연구실은 수입 의약품·의약외품 관리와 유통 의약품·의약외품, 화장품 및 한약재의 품질 감시 등을 위해 실험하는 곳이다. 연구실 내 화학물질·가스와 같은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더 안전하게 사용·관리하기 위해 이번 인증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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