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를 주제로 내건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가 30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나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스타트업 위크 개막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병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관기관·협회장, 벤처·스타트업, 투자자(AC/VC), 스타트업 전문가, 학생,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지난 12일 김동연 지사가 선포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비전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해 판교와 8개 권역에 20만 평의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창업 혁신 공간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3천 개를 육성하겠다”면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기회의 경기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 부지사는 개회식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1층 로비에 마련된 경기도 스타트업 보육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기업의 첨단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제품을 체험했다.
행사장 내 전시 부스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뷰티·바이오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꾸려졌다.
컨퍼런스홀에서 동시에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미래기술과 산업의 변화' 강연을 필두로 빅데이터 전문가 조성준 서울대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 유망 새싹기업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의 강연과 토론이 장이 펼쳐졌다.
이어 '기술 그리고 인간의 삶'을 주제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의 미니 강연을 듣고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에서는 △가이아데이(GAIA-day) 및 기술세미나 △창업 공모전 △투자 컨퍼런스 △글로벌 데이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IR) △재도전 투자설명회(IR) 등이 진행된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자금상담회,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특강, 창업 서포터즈 교육 등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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