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 및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신규 낚시어선(8척) 및 사고이력 선박(4척)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3년간 지역 낚시어선 사고 22건 중 가을철 사고 총 10건 중 기관고장 7건, 배터리방전 2건, 부유물감김 1건으로 약 45%를 차지했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포항시, 경주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포항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구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여부 등 점검과 최근 사고 및 단속사례 소개 등으로 낚시어선 사업자(종사자) 대상 자율적 책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홍보를 병행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장 및 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돼야 한다”며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 필수 착용, 음주 금지, 비상 시 대피요령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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