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지난 18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 주변 정비 및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회에서는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서부두 물양장(선착장) 활용 △국제여객터미널 특수경비인력 고용승계 △평택항 매립지 방파제 태양광 설치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 △평택항 임시 화물주차장 사용허가 연장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평택·당진항 배수로 인접 공공시설 관리 방안 △도시계획도로 준공 후 관리 △항만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정비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항만 주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예정에 따른 여객 및 신규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조성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은 국제항만임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등의 화물만 오가고 주변 인프라가 낙후돼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 행정협력회는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시민 편의 증진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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