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 보고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재정 집행을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재정집행 현황과 집행률 향상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해 오는 12월 말까지 예산 집행률 85%를 달성할 방침이다.
현재 시의 재정집행 실적은 지난 6일 기준 예산액 3조 9824억 원 중 1조 6508억 원이 집행돼 63%의 집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재정 집행이 부진한 주요 이유로는 투자사업의 사전절차 및 협의 보상 지연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전 실·국·소장 책임하에 2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전면 검토하고, 집행 실적 일일 모니터링, 긴급입찰 소요기간 단축 공고 및 선금 조기지급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내년도 시 예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추진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해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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