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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김정옥 대구시의원 "공공배달앱 대구로, 현장 불편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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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김정옥 대구시의원 "공공배달앱 대구로, 현장 불편 외면…"

시민과 소상공인 등 직접 인터뷰한 영상 제시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2일 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장을 외면한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날 대구로 사업이 플랫폼 확장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제공자이자 사용자인 입점 업체들의 불편·불만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로의 2년 간 실적은 회원 47만3천574명, 가맹점 수 1만5천816곳, 주문 건 수 약 461만 4천 건" 이라며, "집행부는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47만 명이 되는 것 두고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7.4%가 보통 이상의 만족으로 응답한 2021년 조사결과를 두고 "전담기관이었던 경북대산학협력단에서 앱에 접속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객관성 검증에 있어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직접 인터뷰한 영상을 통해 "실제로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상인들은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어느 곳에서도 귀기울여주지 않는다"며, "대구시가 이렇게 안일하게, 부실하게, 무책임하게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대구로 활성화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 없이, 대구로가 정착할 때까지 추가 재정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대구로 활성화 대책에 대한 대책이 있으면 의견을 내놓으라고 오히려 김 의원에게 따지듯 되물었다.

한편 지역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탁상공론이 아닌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자료를 적절히 이용해 시정질의를 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김정옥 대구시의원이 12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시한 '소상공인 인터뷰한 영상'(대구시의회 영상 갈무리) ⓒ 프레시안(권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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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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