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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 ISO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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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 ISO 인증 획득

□정기환 회장 "윤리경영 선도기관 역할에 노력할 것"

한국마사회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1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ISO(37001/37301) 통합인증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마사회는 지난 6월부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타 기관 벤치마킹, 컨설팅기관을 통한 현황 진단 및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경영관리본부장을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책임자로 지정하고 전담TF를 구성했다.

또한 임직원 중 103명을 키맨(key man)으로 선정해 부서별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조직 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ISO 37001/373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반부패, 규범준수 리스크를 상시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제도화했다”며 “윤리경영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 경영을 적극 실천해 윤리경영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서 스포츠말 승용마 품평회·어린말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마장에서 스포츠말 및 승용마 통합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말 통합 품평회 현장.(자료사진) ⓒ한국마사회

1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와 승마대회는 국산 승용마의 수준을 점검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세에서 4세 정도에 전성기를 맞이하는 경주마와는 달리 승용마는 7세 이전까지는 어린말로 분류될 만큼 우수한 승용마 발굴을 위해서는 망아지 때부터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와 조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마사회는 2, 3세 말들을 위한 스포츠말 품평회와 4~7세 사이의 어린 승용마가 참가하는 어린말 승마대회를 내륙과 제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오는 18일~19일 열린다. 국산 2세와 3세 승용마와 포니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말 품평회 참가 말들은 사람의 기승 없이 말 스스로 장애물을 비월하는 ‘프리점핑’을 비롯해 체형 및 보행능력을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전문 승용마로서의 성장가능성과 조련 상태를 점검받으며 네 단계로 구분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소유자에게 두당 최대 700만 원의 조련지원금이 주어진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12두의 말에게는 총 1200만원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올해 장수와 상주, 제주에서 열린 스포츠말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말들은 11월 과천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격돌하며 국산 승용마 슈퍼루키를 가릴 예정이다.

4세부터 7세의 어린 말들은 본격적인 전문 승용마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전으로 ‘어린말 승마대회’에 참가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에서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총 8개 경기가 열리며 6500만원의 상금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때부터 어린 말들은 프로 승마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문 승용마로 기량을 쌓아간다. 스포츠말 품평회와 마찬가지로 11월 과천에서 결승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제주뿐만 아니라 내륙의 농가들도 이번 대회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대회용 승용마 이외에도 교육과 레저승마 활동에도 안전한 말들을 보급하기 위해 17일 '제4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가 개최된다. 경주로를 떠나 승용마로서 두 번째 진로를 준비하는 경주퇴역 승용마들, 그리고 2~7세 레저말들이 참가하는 통합 품평회는 말의 운동능력보다는 안정성과 침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우산 펼치기, 스프레이로 물 뿌리기, 소음 참기 등 품평회장에는 말들이 예민하게 반응할만한 각종 돌발 상황이 깜짝 등장한다.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련된 말이라면 보다 안전한 승마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말들의 반응 정도가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참가 말들의 소유자는 말의 나이와 등급에 따라 상금을 지급받으며 특히 순치가 쉽지 않은 경주퇴역마를 성공적으로 길들인 소유자에게는 한국마사회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통해 추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정성욱 신입 아나운서 성공적 데뷔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 생소하고도 당찬 경주 중계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신입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경마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주인공은 한국마사회의 정성욱 신입 아나운서다.

▲정성욱 아나운서. ⓒ한국마사회

1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 아나운서는 지난 7월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마사회에 입사한 신입으로, 입사 3개월 만에 초고속 데뷔를 하며 경마 팬들에게 성공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YTN과 SBS 등 굴지의 방송사에서 활동해 온 정 아나운서는 다년간의 방송 경험을 통해 쌓은 노련함과 안정감으로 첫 경마 중계를 매끄럽게 풀어냈다.

정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중계한 경주는 지난 7일 서울 2경주에 열린 '루키1' 경주로, 2세 신예마들의 데뷔 무대였다. 처음 중계 마이크를 잡은 신입 아나운서와 처음 경주로를 밟는 신마들이 함께하는 긴장감 속, 1위마와 2위마가 뒤바뀌는 막바지 혼전에도 정 아나운서는 침착하게 경주 흐름을 읽어내며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였다.

2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경마는 빠른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대본을 준비할 수 없다.

이에 더해 경마중계는 경주마, 기수, 조교사의 특성뿐만 아니라 그날의 날씨와 주로상태 등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전부 분석해야하기에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이 더욱 요구된다.

선배 아나운서들의 경마 중계 영상을 매일 돌려보며 데뷔를 준비해왔다는 정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해 온 어떤 방송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현장분위기에 적응하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경마를 즐기러 온 가족들과 2·30대의 젊은 팬들을 보며 전 세대가 즐기는 경마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고객들이 중계를 통해 경기를 더 잘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때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중계로 경마장을 찾은 고객 모두가 더 재밌게 경기를 관람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경마가 프리미어리그처럼 대중적으로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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