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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사태 취약지역 508개소로 전국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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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사태 취약지역 508개소로 전국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어기구 의원 “산사태 예방시설, 취약지역에 우선 설치되어야”

전북지역 산사태 취약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해 사방댐 건설 등 예방시설 보완 및 예산투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사태 피해로 2,3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23명의 사망자, 5,835억원의 복구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올해 기준으로 28,194개소로 2019년 대비 1,956개소가 늘어난 가운데 전라북도는 증가한 지역이 508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4,859개소로 가장 많았다.

▲ⓒ어기구 의원실

전북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9년 1840개소, 2020년 1879개소, 2021년 1966개소, 2022년 2255개소, 2023년 8월 현재 2348개소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전북의 산사태 피해 현황은 2020년의 경우 피해면적이 246㏊에 복구비는 687억7500만원에 이르는 등 총 피해면적은 259㏊에 722억77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북 산사태 위험 등급은 1등급이 4만6157㏊(10.95%), 2등급 7만6790㏊(20.77%), 3등급 14만1723㏊(33.63%), 4등급 12만11㏊(28.24㏊), 5등급 3만6779㏊(8.73%) 등이다. 산사태 위험 등급은 5단계로 나뉘는데, 1등급이 가장 위험이 크고, 3,4,5등급은 비교적 붕괴 위험이 낮다.

같은 기간 도내 사방댐 설치현황은 취약지역 216개소 등 총 285개소이며 설치비율은 75,8%로 조사됐다.

어기구 의원은“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산사태로 전북 2명 등 총 23명이 사망했고, 막대한 복구비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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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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