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한국장학재단이 농어촌 출신 대학생의 주거비, 장학금, 진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농어촌 대학생 출신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이 주거·학비 부담을 덜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주거 지원 △장학금(등록금, 생활비, 주거비 등) 지원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 △두 기관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홍보 △기타 다각적인 상호 협력방안 모색 등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에 대한 지원 사업을 국가 장학사업의 선도기관인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어촌지역 대학생 자녀에 대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저출산,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주거 문제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는 것에 뜻을 함께해준 한국마사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재단은 더욱 폭넓은 지원방안을 마련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근심도 한결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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