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구제역 유입 방지와 완전 차단을 위해 하반기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에서 발병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빠른 전염과 높은 치사율을 가진 전염병이다.
4일 장수군에 따르면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오는 17일까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읍·면별 공수의 4개 반을 편성해 이달말까지 농가 입회 하에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구제역 백신접종 안내 리플릿 배포, 문자발송 등을 통해 소 구제역 일제 백신에 관한 사항을 축산농가에 홍보할 예정이다.
접종 완료 4주 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율이 소 80%, 염소 6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재접종 명령 및 4주 내 재검사 조치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구제역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농장 안팎, 외부인, 출입차량 등 철저한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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