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으로 각종 제한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덕의동 일원 석저 저수지를 보강하고 충효동 평촌마을 일원에 마을 하수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노후화한 기반 시설을 정비해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또 군왕봉과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따라 형성된 8.6㎞ 구간 산책로를 정비하고 쉼터와 전망시설을 설치하는 등 녹색 이음 누리길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예산 14억2000만원 중 11억3000만원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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