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28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세대 내부가 전소되고 주민 1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일부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동에 사는 주민 35명은 지상이나 옥상층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시작된 세대 거주민도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오후 9시 5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냉장고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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