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발효쌀'이 출시됐다.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이하 진흥원)은 27일 순창쌀과 밤,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음료 '마시는 발효쌀 순창가바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시는 발효쌀 '순창가바야'는 순창에서 재배한 쌀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개발한 발효미생물 순창황국균과 순창홍국균을 사용해 제조한 발효음료다.
이 발효음료는 순창군이 쌀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순창쌀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개발과 동시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진흥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진흥원의 자원과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발효제조시설에서 마시는 발효쌀 순창가비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게 된 것이다.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는 곡물 발효 소재인 순창쌀이 주로 차지하는 대신, 설탕과 같은 합성당과 합성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맛과 영양을 균형있게 잡은 게 특징이다.
뇌 건강과 편안한 수면기능을 가진 가바(GAVA) 성분도 함유돼 불면증, 불안 등과 같은 문제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측은 소화 흡수가 우수하고 식사 대용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침을 굶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영일 이사장은 "쌀소비 감소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방안으로 순창쌀을 이용한 발효음료를 개발하게 됐다"며 "출시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 등을 통해 유통판매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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