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천시협의회 21기 공식 출범

협의회장에 임승규 순천만가든마켓 대표이사 선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천시협의회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2년 임기의 첫 출발을 알렸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자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 헌법 제92조에 따라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건의하고 대통령의 통일 자문에 적극 응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민주평통 순천시협의회 위원들이 자문위원 선서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문경화

이날 출범식은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직능대표,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공로패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행기관장으로서 출범식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91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순천시협의회장에는 임승규 순천만가든마켓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제21기 순천시협의회는 도·시의원과 직능대표 등으로 구성돼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통일·대북정책 추진 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담론 확산으로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세대 지원 등 4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행기관장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사에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 많이, 더 더양하게 발굴해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천시도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나아가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