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서 불꽃이? 고흥군 녹동 드론쇼, 추석 맞이 특별 공연

9월 30일 오후 9시 500대 드론쇼와 전통놀이 문화체험 열려

고흥군이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 공연으로 진행중인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공연이 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된 사항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단 한 차례 드론 500대 규모로 매주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지는 상설 군집비행 드론쇼 공연이다.

동절기인 10월부터는 일몰시간을 고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8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 한가위 맞이 녹동항 불꽃드론쇼 특별공연 포스터 ⓒ고흥군

그동안은 일반 라이트 드론쇼로 진행했다면 오는 9월 30일 오후 9시에는 500대의 드론 기체에 불꽃을 장착해 고도의 기술과 더욱 입체감 있는 빛의 예술적 작품으로 한가위 맞이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드론쇼 공연에 앞서 도양읍 인공섬 녹동바다정원에서는 전통놀이 문화체험인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그네타기,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역가수 등과 함께하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도 토요일 주말 고흥 야간관광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우천 등 기상악화로 연기 또는 취소 등을 제외한 불과 15번째 공연만으로 9만 3000명 이상이 드론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녹동항을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아온 귀향객과 군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드론쇼 공연인 만큼 많이들 찾아오셔서 관람하시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