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 노사가 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18차 본교섭을 통해 임금 1.7% 인상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필수 교육 이수 시 교육 공가 1일 지급, 조합원 경조사 시 화환·지원금 제공 등에도 잠정 합의했다.
다만 입원 환자가 없는 병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분 휴업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노사가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의 직접 운영 등을 요구하며 50일간 총파업을 벌인 노조는 합의안이 도출되기 이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파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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