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가 추석을 앞두고 온정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합회는 지난 21일 세종에서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에 기부물품을 전달한 이후 23일 사랑의밥차가 가장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 포항을 찾아 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회는 앞서 21일 추석을 앞두고 사회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햄·기름 추석 선물세트 500개를 사랑의밥차 측에 기부했다.
또 23일에는 사랑의밥차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포항을 찾아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밥차는 포항지진과 태풍 힌남로 수해 당시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포항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세종정부청사연합회가 마련한 식사는 총 600여명이 함께 나눠먹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랑의 밥차 관계자는 "포항에서 수차례 진행한 식사 봉사활동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한 끼 식사를 든든히 할 수 있어 즐거워 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합회 측은 앞서 전달한 추석선물세트 500개 중 일부(300개)를 이날 어르신들께 직접 나눠주는 시간도 가졌다.
최병욱 연합회 회장(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기부물품을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라며 “봉사활동이 공무원 노동운동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일조해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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