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성된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정문 앞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출범한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이 중심이 돼 시민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민간단체로 7개 분과위원회와 3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한려동 여행자거리 광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안규철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민 실천운동, 대내·외 박람회 홍보, 관람객 유치 활동 등 범시민준비위의 활동을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섬박람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민간영역에서 섬박람회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만들어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사무실 개소와 더불어 범시민위원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아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견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18만4302㎡의 부지에 국비 64억원, 지방비 64억원, 사업수입 84억원 등 212억원이 투입된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30개국 200만명이 참여하는 기획재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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