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1일 자정까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기도는 추석 명절기간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1일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귀성·귀경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통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번 추석 연휴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 12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300원이다.
도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무료 통행기간에도 서수원~의왕 53만 대, 제3경인 74만 대, 일산대교 28만 대 등 총 155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 관리 민자도로의 추석 연휴기간 무료통행을 실시한다”며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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