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산 33번지 일원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이 구간 해안 일주도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께 북면 노인봉 밑 피암터널 인근에 대형 암석과 토사 등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에 무너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오전 7시 중장비 2대를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무너진 토사량이 너무 많아 임시 개통까지도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명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면서 "빠른 복구작업으로 관광객들과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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