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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추석 앞두고 새만금 SOC사업 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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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추석 앞두고 새만금 SOC사업 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운동

전북 김제시의회는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의 새만금 SOC 사업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을 미리 준비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맞춰 전통시장 사거리 일원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과 부실 운영의 책임을 전북으로 떠넘기고 내년도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78% 삭감한 현정부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캠페인에 앞서 시의회 대표로 모두발언을 한 오승경 의원은 “한덕수 총리가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는 ‘새만금 빅픽처’구상에 따른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는 기존의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목표 설정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뒤에 숨어있는 예산보복으로, 애꿎은 새만금 사업에 제동을 거는 지역 차별의 결과물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제시의회 새만금SOC사업예산삭감규탄범시민운동ⓒ김제시의회

또한 “‘전북도가 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SOC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는 국회 예결특위 여당간사의 발언 또한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오로지 전북도에 집중해 묻겠다는 의미일뿐 아니라 전북의 한줄기 희망으로 지난 30년간 진행돼 온 새만금 사업을 싸잡아 모욕하는 정부의 몰상식과 편협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성토하며 범시민 운동을 펼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제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시간가량 “새만금을 살려내라 예산독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새만금 SOC예산 삭감 반대 홍보물을 나눠 주는 거리 행진을 펼쳤다.

김영자 의장은 “이번 SOC 예산 78% 삭감으로 2030년까지 공항‧항만‧철도를 활용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사업부터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김제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고 ‘새만금 사업 적정예산 수립과 적기투입’을 목표로 예산복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지난 11일과 13일에도 각각 새만금 SOC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과 의원삭발을 포함한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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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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