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가공·생산한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 활동에 나섰다.
완주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완주군청 로비에서 육포, 김, 소금 등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정직한 재료로 생산한 특산품 및 완주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생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 전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완주시니어클럽 및 완주지역자활센터 등 20여 시설이 참여하며, 소비자들은 45종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시설에서 만든 제품들이 재료가 좋아서 매번 인기가 많았는데 인기있는 제품들은 현장에서 조기 품절되는 경우도 상당했다.
임미정 사회복지과장은 “완주군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를 연중 계속해 개최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적극 홍보하고 판매촉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중증장애인들이 보호작업장이나 직업재활시설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거쳐 공공기관에서 총 구매액 대비 구매실적이 1% 이상 되도록 법으로 정한 우선구매제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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