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리치리치 페스티벌’ 축제를 앞두고 의령을 ‘부자 1번지’로 선포했다.
의령군은 20일 정암리 남강에 있는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명명하고 의령의 ‘부의 기운’을 전국 각지에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하만홍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장, 류재현 총감독,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솥바위가 보이는 넓은 마당에 지름 80cm, 무게 40kg의 원형 동판을 설치해 제막식도 가졌다. 동판에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가 새겨져 있다.
군은 바닥 동판을 관광객들에게 부자 기운 '충전소'로 사용하도록 해 바닥 동판을 밟으면 행운과 건강, 부의 기운을 충전해 갈 수 있는 ‘명소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솥바위가 '간절한 소원 하나는 들어주는'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이번 ‘바닥 동판’의 설치로 관광객들을 위한 색다른 즐거움이 배가될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솥바위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세계 유일한 존재의 첫 발걸음이고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제적인 부를 넘어 행복·건강·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가 의령 솥바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에서 9일까지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되고 이 기간에는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부교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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