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0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평택호와 남양호에 토종어류인 동자개 치어 9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질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로, 향후 2~3년 뒤 상품성을 갖춘 크기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998년부터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뱀장어, 동자개 등 주요 어종에 대해 방류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위축 해소 및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자개는 물 흐름이 느린 큰 강의 중·하류나 호수의 모래 진흙 바닥 근처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야행성 어종으로, 몸통과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일명 ‘빠가사리’ 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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