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GTX-C 노선의 병점역 연장안의 국토교통부 정식 건의를 위해 전날(19일) 더불어민주당 화성병지역위원회와 시 집행부가 모여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는 권칠승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당정은 국토부에 사업을 정식 건의하기에 가장 적기라고 판단을 하고, 2028년 병점역 개통을 목표로 한 원인자 부담방식의 사업 추진을 이달 안으로 국토부에 정식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와 수원을 잇는 국가 철도망으로, 병지역위원회와 화성시는 기존 수원역까지 계획된 노선을 병점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수 차례 건의해 왔다고 화성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달 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GTX-C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에서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병점 주민들의 염원인 GTX-C 병점역 연장 사업에 대해 당정이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진전이 있었는데, 마지막 단추인 사업 확정을 위해서는 올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9월 중 국토부에 정식적인 사업 건의를 시작으로, 당정이 행정적·정무적 힘을 모아 GTX-C 연장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병점권역의 가장 큰 현안인 GTX-C 연장을 확정하기 위해 우리 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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