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동기범죄와 관련해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19일 전북지역 자율방범연합회와 머리를 맞댔다.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라북도 자율방범연합회 간담회’에는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과 김이재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경세광 전북자율방범연합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도 자율방범대 예산편성 등 자율방범대원의 활동을 증진하고 이상동기범죄 예방 등 지역 치안 제고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동기범죄와 관련해 경찰뿐 아니라 자율방범대원 등 치안협력단체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자율방범대원의 범죄 예방 관련 순찰 지원 협조 등 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토론을 가졌다.
또한 자율방범대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경위에서는 자율방범대를 지원할 수 있는 2024년 신규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형규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자율방범대원의 범죄예방 순찰 활동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 대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자율방범대의 효율적 활성화 방안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도민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은 “자율방범 활동 활성화와 관련해 2024년 예산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자율방범대는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를 포함해 15연합대에 속하는 287개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7191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방범대원은 시·군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청소년 선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자치단체장이 요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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