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도로의 제초작업 등 일제정비를 벌이고 있다.
부안지역 읍면 자생단체들도 무연고 묘지 등에 대한 벌초작업으로 손을 보태고 있다.
부안군은 13개 읍면의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272개 노선, 833km에 대해 제초작업을 진행하면서 포트 홀과 배수로 및 우수관 정비, 도로 비탈면 낙석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공원과 유원지 등의 안전시설물과 안내표지판, 야간 조명시설을 점검해 교체하는 등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안읍은 18일부터 부안읍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공동묘지 4개소 2406기의 무연고묘에 대한 벌초 작업과 도로변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창조 읍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벌초작업을 추진한 세 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단체의 자발적인 벌초작업과 환경정비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향을 방문한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주산면 자율방범대도 추석을 맞아 16일부터 제초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 작업에는 주산면 자율방범대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산면 주요 중심 도로변 제초 작업 및 풀베기 작업 등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유지수 자율방범대 회장은 "추석을 맞아 주산면 제초 및 마을 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서면 이장협의회도 18일 오전부터 이장단 12명이 모여 지역 내 작도와 소운호 등 공동묘지 2개소에 대한 제초작업을 벌였다.
박생수 진서면 이장협의회장은 “해마다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공동묘지 정비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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