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에 국회통과를 염원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10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속되는 범도민 서명운동은 전북도민들과 출향인들의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염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18일부터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연내에 국회 통과를 염원하며 전북도민·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범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서울 출장길에 전라북도 서울사무소에 들러 서명지에 첫 서명을 했다.
전북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도민들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성공 추진의 열망을 대내외로 알리기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에는 현재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지위에 맞는 자치권한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권한이양이나 규제완화 등 내용을 담은 전부개정안이 연내 통과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서명운동의 참여는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와 축제·행사장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우리도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특례를 부여받고 자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도에서도 국회 및 부처설득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