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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과정’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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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과정’ 호평

배경진 원장 “외국인 근로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운영 잘하겠다”

창원대학교는 지역 내 한화오션과 함께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과정’을 완료하고 1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으로, 국내 조선업계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도입됐다.

특히 강사가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 큰 차이점이 있다.

▲창원대가 거제 한화오션에서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과정’ 수료식을 갖고 있다. ⓒ창원대학교

이번 수료식은 거제 한화오션에서 개최됐으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확인증 전달과 수강생 우수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쓰기 우수상’을 받은 근로자들은 수업 중에 배운 한국어로 수업에 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130명이 한국어교육을 마쳤고, 이어지는 2차 교육 과정에는 1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주관 기관으로서 거제시에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회통합센터 경남2거점 기관으로, 이민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융화되도록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해마다 한국어 교육 이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200명 이상이 한국어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 상생협력계약팀 이병모 팀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힘든 과정에서도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과정을 수료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수강생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수료식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들을 축하하고 수강생 상호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어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 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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