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지역 상생의 경제 구조 형성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말 출시한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9월 1주차 주말을 기점으로 누적매출액 7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누적매출액 40억 원, 6월 60억 원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는 수수료 부담을 개별쿠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돌려주며 상생구조를 만들어가는 가맹점과 착한 소비에 동참해 준 소비자들이 이뤄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전주맛배달에 쿠폰 다운로드(발급) 후 선착순 사용(결제) 시 소진되는 할인쿠폰을 주간·월간 단위로 발행, 공공배달앱 이용 시 보다 많은 전주시민이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등과 연계해 이벤트 기간 내 전주맛배달 주문인증 소비자를 대상으로 티켓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왔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전주구독)를 신규로 오픈해 유·무형 상품과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전주구독)에서는 생수와 쌀, 커피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소비되는 먹거리에서부터 전주구독 할인 혜택을 통해 현장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헤어 정기권과 정기공연 입장권, 보컬 레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전주구독에는 정기배송과 구독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전주지역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서와 필수 제출서류인 중소기업확인서(소상공인)와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확인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입점할 수 있다.
전주맛배달은 이번 누적매출액 7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기존에 제공해온 할인 혜택과 더불어 9월 한 달간 전주맛배달을 이용한 소비자 중 777명에게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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