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요인을 반영해 학교급식단가를 식품비 4%, 운영비 18%를 각각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지난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품질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