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수는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은 필리핀 퀴리노주를 방문해 상호 신뢰 확보를 위한 행보를 펼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필리핀 퀴리노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7월에는 해당 주의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를 초청해 파견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퀴리노주 방문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다킬라 카를로 퀴리노주 주지사의 초청을 받아 진안군수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과 밀접하게 활동하고 있는 농협군지부장, 농민회장,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과 함께 추진됐다.
전 군수는 퀴리노주를 방문해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와 접견을 갖고, 현지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과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를 희망하는 신청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진안군은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현지의 상황을 파악함에 따라 농촌의 인력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개선해 나가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해 영농 일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다킬라 카를로 퀴리노주 주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파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진안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특히 연중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농법을 우리 주의 농가들이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상호간의 방문으로 인해 신뢰가 확보된 만큼 내년도에도 검증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에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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