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멕시코 사카테카스주(州)가 자동차 산업과 광물·농업 분야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를 방문한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대표단을 만나 양측 간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청을 찾은 사카테카스주 일행은 사라 에르난데스(Sara Hernandez) 사카테카스주 가족발전기구 명예회장과 로드리고 카스타네다(Rodrigo Castaneda) 주 경제부 장관, 야닉 베르히톨드(Yannick Berchtold) 투자촉진·관리국장 등이다.
염 경제부지사는 “양측의 공통 관심사인 자동차 산업, 리튬을 비롯한 광물 산업,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경기도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라 에르난데스 명예회장은 “사카테카스주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적합한 지역이며, 광물 산업, 농업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경기도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로드리고 카스타네다 주 경제부장관은 “사카테카스주는 멕시코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4개 주 중 하나로, 리튬 산업의 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리튬 정제기술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만남은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한한 사카테카스주 관계자가 경기도와의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멕시코와 자동차 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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