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업무환경 전환을 위해 구축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순항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온나라 문서 2.0'은 중앙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기안 및 결재 등의 업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처리 및 분류하는 범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이다.
2013년 '온나라 문서 1.0'을 도입해 운영해던 진안군은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업데이트가 불가하고 'Active-X'등의 비표준 기술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으로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 간 구축작업을 수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4일 오픈해 1개월 가량 운영한 결과 이상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온나라 문서' 2.0은 시스템 자원 효율성 강화를 위한 최신 가상화 기술 적용,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 등 저비용·고효율 기반의 시스템 환경으로 고도화됐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웹 표준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환경에서 접속할 수 있게 됐고 대용량 첨부파일(500M)의 대외 발송이 가능해졌으며, 웹 한글 기안기 도입으로 문서를 생성할 때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국제 표준의 개방형 문서포맷 형식인".odt"를 적용하고 결재 문서에 키워드/요지를 설정하는 기능을 통해 온나라에서 생성되는 행정문서들을 향후 다방면에 막힘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온나라 문서 2.0 구축을 통해 전자문서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화된 데이터 행정으로 군민 행정업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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