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태양'에 비유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격려사에 이은 답사를 통해 "시커먼 먹구름 위에는 언제나 빛나는 태양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먹구름을 걷어내고 혼란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지도자, 우리 민주평통 의장이신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 수석부의장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유와 연대의 기치 아래 숨가쁜 정상외교를 전개하고 특히 북핵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한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시켰다"며 "지금까지 이런 지도자를 만난 적 있었냐"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그리고 장관급인 수석부의장을 둔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21기 민주평통은 지난 정부에서 구성된 20기 운영위원의 90% 가 교체되는 등 간부급 자문위원들이 대폭 변경된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 3선 경북도지사를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김 수석부의장의 답사가 있기 전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다"며 "인접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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