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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인공지능 기반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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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인공지능 기반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안전성↑

농업용 저수지의 홍수 피해 예방과 하류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저수지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29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폭우,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디지털 기반 홍수 사전 예측 및 조기 경보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수 예경보 시스템 운영 모식도 이미지 ⓒ한국농어촌공사

이 일환으로 추진되는 '저수지 홍수 예‧경보 시스템'은 기상청 강우 정보 등 날씨 빅데이터와 저수지 수위계, 강우량계 등 재해예방 계측장비로 계측된 자료를 AI가 학습하게 해 홍수량과 저수위를 예측하고 비상 상황 실시간 재난방송‧문자 송출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공사는 호우 시 저수지 사전 방류를 위한 저수지 비상수문과 재해 계측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나, 저수지 방류는 과거 경험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급격한 기후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

또, 폭우 등으로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하류 지역의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현을 통해 호우 예보 시 사전 홍수량 예측과 함께 저수지 수문 개폐에 대한 의사결정 및 저수율 조절이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계측기로 감지한 위험 상황을 조기 경보 장치를 통해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바로 전파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즉,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주 왕신저수지 월류와 같은 위험 상황이 예측될 때 사전 방류와 신속한 주민대피 등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병호 농어촌공사장은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홍수 피해 예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시스템 도입‧추진 속도를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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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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