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논재배 비중이 50%에 육박하면서 안전재배기술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2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어짓기(연작)의 어려움으로 적당한 토지가 줄며 인삼의 논재배 면적이 증가, 2년 전인 2021년에 5494ha에서 지난해 7308ha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인삼의 논재배 비중도 같은 기간 중에 37.3%에서 49.6%로 껑충 뛰었다.
인삼은 이어짓기 장해로 인해 밭 토양에서는 10~15년, 논 토양에서는 4~5년이 지나야 다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논의 경우에는 토양에 존재하는 무기양분의 총량인 '염류농도'가 높고 철분과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 생리장해 예방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재배 농가들을 위해 논에서도 인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인삼 논재배 기술’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논 토양과 밭 토양의 특성, 논재배지 선정 방법, 적절한 물빠짐(배수) 등급, 재배 예정지 관리 방법을 실었다. 또 논재배에 알맞은 품종 선택 방법과 생리장해를 줄일 수 있는 토양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자는 전국의 주 생산지 인삼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특화작목연구소,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보내졌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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