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인구 유출로 열악해진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군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혜택과 지역별 답례품을 소개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군산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꽃게장, 쌀, 박대, 울외장아찌, 군산 짬뽕라면 등 군산만의 15종 답례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장 기부자를 대상으로 군산을 알릴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방문객 참여 행사를 통해 몸소 기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현장에서 기부를 직접 체험하고 제도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를 기부로 응원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되며 참여는 온라인(고향사랑이음 접속)과 오프라인(농협은행 방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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