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광주시의원들 "윤 정부는 색깔론과 이념몰이 중단하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광주시의원들 "윤 정부는 색깔론과 이념몰이 중단하라"

정율성 사업, 중앙정부서 20년 전부터 진행…"이념으로 갈라치는 행동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은 최근 박민식 보훈부장관의 '정율성 역사공원 철회 발언'과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색깔론과 이념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22명은 28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지금 대한민국 시계가 박정희 유신시대, 전두환 5공시대로 거꾸로 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고향을 등지고 떠나야 했던 항일운동가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은 갑자기 뚝 떨어진 사업이 아니다"면서 "현 집권여당이 계승하고 있는 노태우 정권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홍보를 위해 정율성 부인 정설송씨를 초청한 바 있으며, 김영삼 정권에서는 1996년 문화체육부가 주관해서 정율성 작품을 처음으로 발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22명은 28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색깔론과 이념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광주시의회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포함해 20여 년째 행정기관 뿐 만 아니라 방송사, 관광협회, 학교 등 민간영역에서도 꾸준히 추진해왔던 사업임을 상기시키며 " 광주는 노태우 정부부터 이어져 온 한중 친선과 문화교류를 충실하게 이어가고 있을 뿐이며,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는 게 아닌,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왜곡된 사실을 조장하고 철 지난 이데올로기 공세, 색깔론, 갈라치기를 하려는 세력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철 지난 색깔론으로 더 이상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공산당 이력을 내세워 정율성 기념관을 철회하라는 주장과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최근의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을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으로 끌고가는 것"임을 지적하고 "이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감추려는 술책이며, 총선 승리를 위한 정략적인 꼼수"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광주를 표적으로 삼아 이념 갈라치기 하려는 정부와 집권여당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