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엄건주 학생(카페베이커리과 1년)이 지난 8월 17~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WORLD YO-YO CONTEST 2023' 4A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전남공고에 따르면 'WORLD YO-YO CONTEST'는 193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전 세계 요요인들이 매년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엄 군은 4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엄건주 학생이 불과 17세의 나이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엄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요요를 받아 처음 시작한 이후 하루에 4~5시간씩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기술 훈련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기술 'GJ(건주) 트위스트 360'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거듭해 결국 세계 대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엄 군은 "졸업 후 요요를 주제로 한 박물관과 학교 전공을 살린 베이커리 카페를 만들어 좋아하고 잘하는 능력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재학 전남공고 교장은 "엄건주 학생의 세계 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남공고는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엄건주 학생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