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군산상공회의소가 37년 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군산상일고등학교 야구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군산상의 김동수 회장은 최근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우승을 거둔 군산상일고 야구단이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을 한다는 소식에 운영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수 회장은 “최근 군산 경기가 좋은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이 아니고 지난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상일고 야구단이 더더욱 승승장구 군산이 야구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상일고 야구단에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상일고 야구부는 대통령배 대회에 이어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해 두 대회 연속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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