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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핵오염수 방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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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핵오염수 방류 중단하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임박해 오면서 제주도내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22일 각료회의를 열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시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14일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이날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성명을 내고 "전 세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전범국 일본이 핵 오염수 해양 투기국이 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해양 투기가 현실화 될 경우 "일본과 바다를 맞대고 있는 모든 국가는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해 짐작도 할 수 없는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며 민폐국가 일본의 폭주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책임을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 묻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위급한 상황에도 윤석열 정부는 입도 뻥긋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방류 계획을 철회토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제주도당도 이날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시작되면 "최소 30여년 동안 바다에 버려질 예정"이라며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60여종의 핵오염수가 포함된 무려 130만톤의 핵오염수를 우리의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건 명백히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이자,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 다시 범죄국가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그간 윤석열 정부의 핵오염수 방류 저지 노력에 대해 "며칠 전 한미일 정상회의 때만 해도 오염수 해양투기 연기를 요청하고 다른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할 수도 있었다"하지만 윤 정부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적극 옹호해왔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은 수조의 바닷물을 떠먹는 퍼포먼스까지 벌여가며 핵오염수를 마셔도 된다고 국민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4일부터 8일간 제주도를 도보로 일주하며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집회를 진행했고, 정의당 제주도당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길거리 농성과 제주도 야6당 공동대응, 일본대사관 앞 천막농성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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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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