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한국과 루마니아의 웰빙 전통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테르메 부쿠레슈티에서 개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테르메’에 참가했다.
시에 따르면 테르메 부쿠레슈티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주최한‘코리안 데이즈 엣테르메’ 행사는 7일간 4만3천여 명이 방문했고,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대중화된 한국 요식 대기업, 글로벌 관광도시 문경시가 참가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문경시는 문경 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중심으로 홍보하며, 연일 유럽 현지인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감동과 경험을 선사했다.
먼저, 문경 오미자는 탄산에이드 형태로 제공해 전통 한방 사우나 체험과 연계하여 유럽인들에게 오미자의 아름다운 빛깔과 5가지의 맛을 선보였고, 오미자 특유의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총 약 3만 5천여명이 특별한 시음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찻사발의 고장인 문경도자기와 관련된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형문화제 미산 김선식 장인이 만든 장작가마 생활자기는 정관스님의 특별 만찬에 사용됐다.
큰 호평을 받은 미산 김선식 선생의 발물레 시연과 평안한 마음으로 명상하며 전통차를 시음하는 문경시의 다도시연 프로그램(문경도자기 소개, 전통차 시음방법 안내, 전통 발물레 체험 등)은 연일 만석으로 현지인들을 문경도자기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도예가인 미산 김선식 선생과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래쉬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자기를 만들며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테르메 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 워터리조트(이하 테르메)’ 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총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는 하루 최대 8천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 명소다.
한편, 문경시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와 문경새재, 문경온천 등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지로 유명하고, 현재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열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코리안 데이즈 엣테르메 참석을 통해 우수한 문경 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지속적으로 우리시의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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